[현장영상] 홍남기 "백신 확보 및 접종에 더 속도 낼 예정" / YTN

2021-04-21 2

지금 정부서울청사에서는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주재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.

조금 전에 있었던 홍남기 총리대행의 회의 모두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

[홍남기 / 국무총리 직무대행]
지금부터 제406차 방역중대본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.

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를 넘나드는 순간이 2주 연속 이어지다가 오늘 그 숫자가 다시 700명을 넘었습니다.

국민들께서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는 것에 대한 걱정과 혹 4차 유행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있으실 걸로 생각이 됩니다.

이러한 상황에 대해 우리 국민 모두 단 한 순간, 단 한 치의 방역 긴장감도 결코 놓을 수 없으며 놓아서도 안 될 것입니다.

다만 지난해 코로나 위기가 한창일 때의 확진 동향과 선제검사, 의료역량 및 백신 보급 등 당시 제반여건과 현재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비교해 볼 때 긴장감을 견지하면서도 지나친 공포감과 불안감은 가지지 않으셨으면 합니다.

작년 3월 유행 시에 처음으로 700명대를 육박했던 12월 11일 중환자 병상 수는 538개였고 그중에 당일 사용 가능한 병상은 9%에 불과했으나 4월 19일 현재는 800여 개에 육박하며 약 80%가 가용한 상황입니다.

생활치료센터와 감염병 전담병원도 총 9600여 개로 1만 5000여 개로 대폭 늘었고 이 중 50% 이상이 가용한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겠습니다.

둘째 3차 유행이 정점에 달했던 1월 초의 위중증 환자는 400명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최근의 위중증 환자는 100여 명 초반을 유지 중이며 위중증 환자가 차지하는 비중인 소위 위중증률도 12월에는 3.3%에 달했으나 지난달에는 1.2%로 감소하였습니다.

셋째, 국산 치료제도 개발되어 활발히 활용된 결과 코로나 사망자 수도 3차 유행 당시 하루 40여 명에 이르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

앞으로 방역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하기 힘든 엄중한 상황으로서 각자 긴장감과 경각심을 세우되 또 한편으로는 우리의 검사역량, 의료역량에 대한 신뢰와 백신접종 계획에 대한 믿음도 가져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.

정부는 4차 유행을 막는 데 사력을 다한다는 의지 하에 4월과 5월 중에 첫째 찾아가는 적극적인 진단검사와 둘째 차질 없는 백신 확보 및 접종 두 가지에 최대한 주력해 나가고자 합니다.

먼저 감염병의 조용한 전파를 차단하기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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